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기일마다 서울구치소와 헌법재판소 앞에 찬반 양측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, 다음 달 중순으로 예상되는 선고일에는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자칫 찬반 양측 충돌 등 돌발 상황도 우려되는데 경찰도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호영 / 경찰청장 직무대행 (지난 18일) : 선고 당일은 가용 경찰력 총동원할 예정입니다.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대비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특히, 서울경찰청은 '갑호 비상 발령'을 검토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'갑호 비상'은 경찰관들의 연가를 중지하고, 가용 경찰력을 100%까지 동원하며, 지휘관과 참모도 사무실이나 현장에 위치해야 하는 최고 수준의 비상단계인데, <br /> <br />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전대미문의 상황인 만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<br /> <br />경찰청에 갑호 비상 발령을 건의할 예정이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와 함께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대한 경호 수준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부지법 폭동 당시 일부 시위대가 윤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찾아 나서고, 인터넷에는 탄핵 심리를 진행 중인 헌법재판관과 가족의 신변 위협을 시사하는 게시글까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에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집 주변에서 욕설과 막말 시위가 이어지는데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헌법재판소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헌법재판소 주변의 취약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사전 예방 활동에 나서 만일의 사태를 철저히 방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동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| 최연호 <br />디자인 | 김진호 <br />자막뉴스 | 이미영 안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22510094892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